우리나라에서 희귀한 유형인 ENTP성격을 가진 인간에 대한 궁금증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정말 이해하기 어렵고 나와 어쩜 저렇게 다른지 궁금해지는 이 인간의 성격에 대해 파헤쳐보려고 합니다. 많은 이들이 이 유형을 부를 때 또라이, 미친 과학자 등 약간 모범생스타일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분이 많은 것으로 압니다. 이 유형이 이성을 대할때의 모습과, 일반적인 이 유형의 모습에 대해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ENTP과 이성]
1.'재미'가 있어야 호감이 가는 유형이기에, 기본적으로 호감가는 상대를 관찰하는 경향이 있다. 원래는 이성에게 장난도 잘 치고 플러팅도 잘하지만 좋아하는 마음이 커지면 아무것도 못하는 뚝딱이가 된다. 그리고 애초에 관심가는 상대는 지적 수준이 좀 높거나 같이 있을 때 성장 할 수 있을 것 같은 사람에게 호감이 가는 편이다.
2.연애를 할 때 상대에게 어떤 주제에 대해 논리적으로 디테일하게 설명해 주는 것이 애정이고 성의라고 생각해서 말을 하는 편임. 연인관계에도 서로 토론하거나 대화하며 지식을 나누거나 대화가 통하면서 서로의 티키타카가 맞기를 바람. 한단어, 한문장으로 상대와 대화를 할 수 있는 센스가 있는 이성을 좋아하는 편임.
3. 상대와 연애를 할 때 재미 또는 배움의 요소를 중요시 함. 두뇌를 사용하거나 긴장을 했다 풀리거나 어떤 새로운 경험이나 감정을 배우고 얻었다는 느낌이 없으면 연애가 지루하다고 느낀다. 서로의 인생을 공유하고 함께 성장하는 연애를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경향.
4.데이트를 하면서 어느정도의 긴장감은 유지하는 게 좋다고 생각함. 그런 선이 무너지면 점점 매력을 느끼지 못함. 구속, 집착 싫어하는 편이고 밀당은 특히 최악임. 상대가 밀면 ENTP은 말은 안해도 몸과 마음이 서서히 밀리기에 절대 밀당은 하지 말것.
5.상대가 솔직하게 자기마음을 표현해주고 ENTP에게 플러팅을 해주면 좋음. 진실된 걸 좋아하기에 그런 경향이며, 말보다는 행동으로 나타내는 걸 더 선호함.
6. 상대와 싸우거나 상대가 힘들어 할때, 공감능력이 떨어지기에 뭐 때문에 힘든지, 왜 우는지 논리적으로 다 알고 나서야 공감이 가능함. 또, 싸울 때 인정할 거는 인정하고 사과하는데, 내가 잘못한게 아니라고 생각하면 절대 사과하지 않음. 논리적으로 원인과 결과를 말하며 서운한 점을 상대가 말해주면 ENTP은 수긍하지만, 상대가 '넌 그냥 좀 넘어가면 안돼?'라고 말하면 ENTP은 왜 그냥 넘어가야 하는거지? 라는 의문이 들어 '왜'라는 말을 사용해 이유를 궁금해함.
[인간 ENTP 분석보고서]
1.인간관계: ENTP은 본인만의 기준이 확고해서 인간관계에서 선을 확실하게 하는 경향 있다. 상대에게 무례하게 대하는 걸 싫어하는데 본인에게 무례한 사람이나 본인기준에 아닌 사람은 바로 손절한다. 친한 사이일 경우 정 때문에 바로 손절은 아니지만 결국 계속되면 손절하게 된다. 인간관계에 있어서 '기브엔테이크'를 중시하는데, 그게 계산적이라는 느낌보다는 ENTP이 이정도의 마음으로 다가갔는데 상대는 내가 기대한 것보다 나에게 그렇게 오지 않으면 그 사람에게 에너지를 쏟는게 의미없다고 생각해 손절하는 경향이 있다. 내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극소수의 사람들이 있고, 그 아래로 꽤 친하고 진지한 얘기하는 사람들, 그 다음은 그냥 재밌지만 별로 중요하지 않은 사람, 마지막이 필요에 의한 가식적인 관계로 인간관계 등급이 나눠진다.
2.사람에 대한 편견 없음: ENTP은 의외로 사람을 잘 가리지 않는데, 남들이 별로라고 해도 자기가 그 사람이 괜찮으면 개의치 않고 관계를 이어간다.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이 있을 때 그 사람을 '이해'한다기보다는 '납득 또는 수용'을 하는편으로 '그래? 그럴수도 있군'의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사람 전체를 완전히 싫어하는 경우가 드물다.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어떤 '일부분'이 싫은거지 그걸로 그사람의 '전체'를 다 싫어하지는 않고, 불편한 감정을 갖지는 않는다. 또 덤덤한 말투로 은근히 사람들을 챙기는 면도 있다.
3.타인에게 무관심: 타인에게 악감정도 딱히 없고, 아예 본인이 관심있는 사람 아니면 사람들에게 관심도 없고 본인을 어떻게 생각하든지 말든지 상관을 안함.
4.공감능력 결여: 감정을 공감하는 능력이 약간 평균 이하인 면이 있고 타인의 감정에 민감하지도 않음. 그래서 누가 울고있으면 '왜'우는지가 먼저 궁금한데, 이론상 '위로'부터 해줘야 할 것 같아서 위로 해주고 난뒤 왜 울었냐고 물어볼 때 많음. 본인 스스로도 자신이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걸 알기에 F적인 부분을 학습하고, 머리로는 이해 안되도 일단 상대감정이 그렇다니까 공감은 해주는 사회생활 스킬이 있음. 그래서 ENTP중에 의외로 사회생활 엄청 잘하고, 상사에게는 절대 대들지 않고 처세술 뛰어난 사람들이 많음.
5.논리정연, 타협불가 기질: 한가지 주제를 놓고 여러 사람이 의견을 내는 토론형식의 대화를 할 때 상대의 말에 반박을 해야 직성이 풀리고, 내 얘기를 듣고 또 좋아해주면 신나서 더 이야기 하는 경향. 내 말이 다 맞지만 논리적으로 내 말에 오류가 있다는 걸 타인이 증명해주면 또 인정은 잘 함. 그리고 갈등이 생겼을 때 토론을 통해 해결책을 찾기 원하는데 상대가 감정적인 어투랑 말로 논제를 흐리면 답답해 함. ENTP유형을 가진 사람들끼리 어떤 프로젝트를 할 때 의견 충돌이 있기는 하겠으나, 합리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목적의식이 같으니 최적화로 문제를 해결하고 배우고 가장 발전하는 듯 함. ENTP은 자신의 주장이 맞다 생각해서 이야기를 하는 거기에, 성격이 쎄거나 이기적이라고 생각하기보다는 더 좋은 의견과 합당한 근거를 제시하면 거기에 잘 순응함. 또한 본인이 어떤 지적을 받았을 때 자기가 틀리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상대가 싫어할 수도 있다는게 납득이 되면 자제하려는 의향도 있음.
6.관습타파기질: 부조리한 사회의 관습과 전통을 부수고 파괴하고 싶은 심리가 있음. 왜 저렇게 답답하고 꽉 막혀서 살까 라는 생각을 자주 함. 특히 명절 때 되면 어른들한테 반존대말 하며 자기 할 말 다 하고 부모님한테도 하고싶은 말 다 하다가 종종 맞을 뻔 하기도 함.
7.궁금증 많음: ENTP이 상대와 대화할 때 '왜?'라는 단어를 사용한다면 그건 상대와 싸우자는게 아니고 궁금해서 물어보는 관심의 표현이다. 굳이 대화하고 싶지 않은 상대에겐 '왜'라고 묻지 않는데 궁금증이 생기지 않기 때문임. 악의없이 정말 궁금해서 묻는건데 상대방이 말투보고 '비난'이나 '지적'으로 생각할때가 있음. ENTP이 울고 싶을 때는 본인이 하고싶은 걸 본인 마음대로 하지 못할 때, 내 일이 안풀릴때 눈물을 흘림. 여기서 중요한건 오로지 '내 일'이 안 풀릴 때임.
8.자기애, 강한멘탈, 나르시시스트: ENTP이 멘탈이 쎄다고 알려졌는데 사실, 그렇기보다는 그냥 단순한 성격임. 타인이 날 싫어하는 이유가 내 잘못이면 인정하고 사과하는데, 내 잘못이 아닌데도 날 싫어하면 나도 그사람 싫어함. 또, 내가 싫어하던 사람이 나한테 잘해주면 또 좋아짐. 단순 그 자체라서 멘탈이 쎄보일 수 있음. 자기애가 높고 자존감도 높은 경향 있는데 스스로 완벽은 아니지만 막상 단점을 생각해보면 딱히 생각이 안나기는 함. 단점을 알아도 그게 고칠만큼 크지 않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자기를 사랑하면서도 자신 스스로 객관화하려고 해서 개방적인 성격이 되는 듯. 규칙적인 틀을 싫어하는데 그 틀을 나가면 더 좋은 방법과 해결책이 있어서 깨는 것임. 엔팁은 진심 내편일때 최고임 그무엇도 두렵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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