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뭐하니 '정상동기' 속 멤버 캐릭터의 MBTI 파헤치기

최근 유행한 TV프로그램 '놀면뭐하니'에서 '정상동기' 멤버들을 보게 되었다. 그들의 행동들을 보면서 특정 유형의 MBTI가 떠올라서 적어보았다. 내가 말하는 유형은 오로지 프로그램속 멤버들의 언행을 주의깊게 관찰하고 판단하는 것이고, 실제 그들의 본래 성격과는 다를 수 있겠지만, 그들이 TV에서 본인을 크게 감추지 않은 원래 성격이라면 실제와 상당히 비슷할것이라고 판단된다.

 

[쌈디/정기석]

ESFP

-화려한 것을 좋아하는 천상 연예인 체질의 유형. 말재간도 있고 언변도 있어서 주변사람들을 즐겁게 해 주는 것을 본인도 좋아한다. 따뜻한 마음도 있고 사람들에 대한 잔정도 있어서 리더로써도 적합한 유형이다. 놀면뭐하니 프로그램에 나오는 '쌈디(정기석)'를 보면 같은 팀 멤버인 정상동기 팀에 대한 애정도 느낄 수 있다. 또한 예능적인 재능도 뛰어나고 연예인적 기질도 있어서 찰나의 센스를 활용한 말재간으로 멤버들을 즐겁게 해 주기도 하고, 스타일리쉬한 옷도 자주 입고 나온다. 

 

[이동휘]

ENFP

-말많고 따뜻하지만 누구보다 속은 여린 유형. 다재다능한 재주로 주변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이 유형이 '이동휘'에게 어울리는 유형이라고 본다. 특히 옷에 대한 센스가 남달라서 다양하고 특이한 의상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것도 이 유형이 가진 특징중 하나이다. 이 유형은 바깥에서는 매우 잘 웃고 즐겁게 떠들다가도 집에 혼자 있을때는 내향적이 되고 눈물도 많은 유형이다. 감성적인 면이 많이 있고 타인의 감정도 잘 살피며 자기또한 상처도 잘 받기에 마음이 여린 유형이다. 프로그램 속 이동휘가 다른 멤버들에 대해 따뜻하게 말해주고 챙기는 모습은 거짓이 아닌 실제 본인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으로 보여지고, 그만큼 속이 여린 유형이라고 보여진다. 또한 그의 재미있는 애드리브도 주변사람들을 즐겁게 해줌으로써 본인도 만족감을 느끼는 데에서 기인했다고 보여진다. 

 

[이상이]

ISFP

-내성적이고 예술적인 재능이 풍부한 유형. 내향적이고 수줍음이 많은 유형이지만, 은근히 속으로 '날라리'기질이 있다. 이유는 기본적인 흥과 끼가 많기에 판을 깔아주면 자기혼자서 누구보다 잘 놀 수 있는 유형이기 때문. '이상이'님도 원래는 낯을 많이 가리고, 처음부터 왁자지껄하게 사람들과 교류하는 편은 아니지만, 탈을 쓰고 본인의 끼를 발휘할 때는 누구못지않게 재미있고 재능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인다. 예술성이 많기에 실제 ISFP들은 예술적 성향의 직업을 많이 택하는 편이다. 다만 이 유형은 조금 게으른 면이 있긴 하나, 그것도 본인이 좋아라 하는 분야에서는 논외로 치부된다. 

 

[박정수/박정민]

ESFJ

-사교적인 외교관이라는 별명이 붙은 이 유형. 흔히 엄마라고도 불리는 이 유형은 정이 많고 다른사람들을 잘 챙겨주는 특징이 있다. 박정민님도 프로그램속에서의 모습을 보면, 같은 멤버들을 따뜻하게 챙기고 계속 모임을 유지하고 이야기하며 분위기를 띄우는 부분이 있으며, 집에서 주섬주섬 과일도 가지고 와서 나눠주기도 하는모습을 통해 추측해볼 수 있겠다. 실제로 ESFJ는 사람들에게 자꾸 먹을 것을 주고 챙겨주고 집에서 바리바리 싸가지고 와서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데에서 기쁨을 얻는다. 또한 이 유형은 매우 가정적인 유형으로 자기사람들을 잘 챙기고, 자녀들에 대한 애정도 상당하다. 아들을 사랑하는 박정민님의 모습(아들이 그려준 에코백을 들고다니는 모습)에서 ESFJ유형의 냄새가 난다.